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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는 소외된 자를 세우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그는 물질을 나누고 공동체를 섬기는 헌신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고,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의 신앙을 실천했습니다. 우리도 바나바처럼 사람들을 세우고, 믿어주고, 위로하는 신앙을 실천하며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겸손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선한 능력으로 감싸주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바나바의 배경
바나바(Βαρνάβας, Barnabas)는 신약 성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그의 본래 이름은 요셉이었습니다. 그는 레위 지파 출신의 구브로(키프로스) 태생 유대인으로 사도들에게서 "바나바"라는 별칭을 받았습니다.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행 4:36)이라는 뜻으로, 그의 성품과 사역을 잘 반영하는 이름입니다. 그는 초대 교회에서 신앙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으며, 특히 바울(사울)을 교회에 연결해 주고, 안디옥 교회를 지도하며, 선교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바나바의 이야기
✅ 초대 교회에서의 헌신 (행 4:36-37)
바나바는 자신의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다주며 교회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이는 그의 헌신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줍니다.
✅ 바울과의 동역 (행 9:26-28, 11:25-26)
바울이 회심한 후 예루살렘 교회에 가려고 했지만, 신자들은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이때 바나바가 나서서 바울을 사도들에게 소개하고 그의 회심을 증언해 줍니다. 후에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바울을 찾아와 함께 사역하며 이방인 선교의 초석을 놓습니다.
✅ 선교 여행과 마가 요한 문제 (행 13~15장)
바나바는 바울과 함께 1차 선교 여행을 떠나 많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마가 요한이 중간에 떠났고(행 13:13), 이후 2차 선교 여행을 준비할 때 마가를 다시 데려가려는 바나바와 반대하는 바울이 다투며 결별합니다(행 15:36-41).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데려가며 선교팀이 나누어지게 됩니다. 훗날 바울도 마가를 인정하며(딤후 4:11), 바나바의 인내와 제자 양육의 영향이 드러납니다.
바나바의 교훈
1. 헌신적인 삶
바나바는 자신의 소유를 기꺼이 나누고,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시간, 재능, 물질을 주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할 마음이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2. 중재자와 격려자의 역할
바나바는 바울이 사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고, 마가를 끝까지 믿어 주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새 신자를 세우고, 믿음이 약한 사람을 격려하는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3. 제자 양육과 인내
바나바는 마가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마가는 복음서(마가복음)의 저자가 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 사람을 끝까지 믿고 양육하는 인내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4. 선교적 비전과 유연성
바나바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바울과의 의견 충돌에도 불구하고 선교 사역이 확장되도록 하는 열린 태도를 보였습니다.
오늘날의 적용
1. 헌신하는 신앙생활
우리는 바나바처럼 나의 재능과 자원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가?
👉 단순히 물질적인 헌금뿐만 아니라, 우리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 교회를 섬길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합니다.
2. 교회 안에서 중재자와 격려자가 되기
👉갈등이 생길 때 화해를 돕고, 새로운 신자들이 정착하도록 돕는 바나바 같은 역할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끝까지 인내하며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제자 양육과 인내
👉초신자나 믿음이 연약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사람을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세우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4. 선교적 시각과 유연한 태도
👉바나바처럼 기존의 틀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문화적 차이나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도문: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빛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 은혜로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바나바의 삶을 묵상하며 제 신앙을 돌아봅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드리며, 사람들을 격려하고, 복음 전파에 헌신했던 귀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도 바나바처럼 낙심한 자를 일으키고, 소외된 자에게 다가가며, 복음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내가 먼저 사랑을 베풀고, 용기를 북돋우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바나바가 바울을 제자들에게 연결해 주었던 것처럼, 저도 누군가를 믿음으로 세워 주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다리 역할을 하는 중보자가 되게 하시고 제게 주신 시간과 재능, 물질을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기쁨으로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바나바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듯이, 저도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며,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오늘 하루도 바나바의 믿음을 본받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격려자가 되게 하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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